서울시 양천구에 자리한 <노가리주택>은 가맥집 브랜드 <노가리슈퍼>에서 개발을 의뢰한 새로운 스테이 브랜드입니다. <노가리슈퍼>는 "싸다", "맛있다", 그리고 "분위기가
좋다"라는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브랜드였습니다. 저희는 이러한 키워드를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"가성비
있는 비용", "실용적인 객실", "명확한 브랜드"라는 <노가리주택>의 키워드를 도출했습니다. 이를 통해 지역 내 다른 에어비앤비 숙소와의 차별화를 꾀하였습니다.
"노가리"라는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.
첫째, 사전적인 정의로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의미합니다.
이 의미로부터 노가리의 형태적인 특징을 가져왔습니다. 두
번째로, 노가리는 수다를 떤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이 의미에서 대화를 나누는 행위를 도출했습니다. 이 두 의미를 결합하면, 작고 아담한 스테이 공간 안에서 사람들이
도란도란 둘러 앉아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하는 모습을
상상할 수 있습니다.
노가리슈퍼가 갖고 있는 레트로하고 컬러풀한 공간, 그리고 노가리주택이 만들어지는 건물 <트라움하우스>가 갖고 있는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"레트로", "컬러", "모던"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도출하였고, 이를 활용하여 객실 타입을 구성했습니다. "레트로" 컨셉은 10대부터 30대까지의 손님들에게 새로운 영감을, 그리고 40대부터 60대까지의 손님들에게는 추억과 회상을 불러일으킵니다. 이에 객실 타입 이름을 <아련한 노가리>로 정했습니다. "컬러" 컨셉은 시각적인 다채로움과 행복함을 전달하며, 객실 타입 이름은 <행복한 노가리>입니다. 마지막으로 "모던" 컨셉은 깔끔함과 안정감을 강조하며, 객실 타입 이름은 <편안한 노가리>로 정했습니다. 손님들은 <아련한 노가리>에서 새로움과 추억을, <행복한 노가리>에서 다채로운 행복을, 그리고 <편안한 노가리>에서 정돈된 안락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. 이렇게 다양한 키워드와 의미를 바탕으로 <노가리주택>은 손님들에게 독특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.
